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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은 빚이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그에 따라 값은 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의 영역과 양이 적어진다. 또한 물가는 올라갈 뿐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절대 물가 가치가 하락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가가 오른다는 말은 다시 말해서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이였다.
우리는 은행에 대한 긍정적인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은행에 예금해 둔 돈으로 다른 사람에게 대출을 해주고 그에 따른 이자를 받는 것으로 돈을 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한다.
은행은 지급준비물에 해당되는 작은 금액만 남겨두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화폐의 양을 사람들에게 빌려줄 수 있다. 이 말 자체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존재하지 않는 돈을 어떻게 빌려줄 수 있고, 처음에 예금된 금액보다 많은 양을 빌려준다면 나중에 돈을 찾아갈 때 마이너스로 가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조금씩 이해가 되었고, 그에 따른 대답은 한꺼번에 모든 사람들이 모든 돈을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 이였다. 대출을 받는 사람이 있어야 이자로 돈이 들어오고, 그 돈이 다시 대출을 받는 사람으로 이어지며 돈의 형태가 커지는 것으로 이해가 되었다. 즉 돈은 신용이고 빚이다. 돈에 대한 약속인 것이였다.
이 책을 읽고 돈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깨지는 순간이였다. 돈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대출을 통해 돈의 통화량을 상승시키는 그저 자본주의의 물건 중 하나였다.
이와 같은 금융시대에 꼭 알아야하는 지능이 있다. 여기서도 의아한 내용이 있었다. 아이에게 금융지능에 대해 교육을 할 때, 금융에 관한 대화를 자주하는 아이보다 한달에 1~2회 하는 아이들이 더욱 지능이 높다고 한다. 자주하게되면 그저 잔소리에 묻힐 뿐이라는 것이였다. 또한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아이들이 금융지능이 높았다. 부모가 관리하는 것이 아닌 직접적으로 용돈을 받아 관리하고 접촉하게 되는 것이 지능을 더 높게 만들었다.
이와 같이 앞으로 시대가 지날수록 돈을 관리하는 일이 많아지는 데 그에 따른 교육은 많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였다. 지금껏 돈에 관한 교육을 받기란 쉽지 않았고, 지금 책을 읽지 않았으면 앞으로 더 큰일 났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에서는 자존감이 낮으면 낮을수록 소비가 늘어난다고한다. 마케터들의 마케팅 기법은 우리의 생활을 고스란히 들여다보며 우리의 지갑을 열게끔 만든다. 하지만 욕망의 소비가 줄어들어도 우리의 행복지수는 줄어들지 않는다. 그저 늘어날 뿐이다. 무한적인 소비를 감당할 수 없다면 우리는 욕망을 줄여야한다. 욕망을 줄이면 소비가 줄어들고 그에 따른 편안한 행복감이 찾아온다고 한다.
금융위기란 45년~60년 주기로 찾아온다고 한다. 즉 호황이 지나면 위기가 찾아오고, 위기가 지나면 호황이 찾아온다. 우리가 이러한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이러한 주기에 익숙해지며 각각의 상황에 대비를 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이렇다면 우리는 어릴 때부터 교육의 방향이 자본주의에 적응하고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게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후기
이 책의 표지에는 쉬지않고 일하는 데 난 왜이렇게 힘든가라고 쓰여있다. 꼭 나한테 하는 말인 것 같았다. 어리다면 너무 어린 25살의 나이지만, 대학교에 입학 후 실습부터 끊임없이 일을 해왔다. 21살 때부터 이제껏 일을 해오다보니, 흘러가는대로 월급이 그냥 나오는대로만 살고 있었다. 결국 난 앞으로의 미래가 이렇게 돌아가야하나 라는 막연함과 상실감에 퇴사를 하게되었다. 하지만 현재 물가 상승률과 나의 생활이 유지가 되려면 결국 일을 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재취업을 준비하며 자본주의의 책을 읽다보니 깨닫는 것도 많았고, 결국 내가 적응하며 살아야한다는 것도 슬픈현실이지만 알게되었다.
돈은 돌고 돌아가는데 그 속에서 내가 돌리는 주요 사람이 되는지, 아니면 끌려다니는 사람이 되는 지는 내가 선택하고 노력해야하는 길이였다. 충동적 소비는 줄이고, 앞으로의 욕망을 줄이게되면 편안함이 찾아온다고 한다.
예전에는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소비의 행복보다 편안함의 행복이 훨씬 크다는 것을 느꼈다. 소비의 행복은 일시적일 뿐이지만 편안함의 행복은 삶의 질 자체를 올려준다. 난 다시 재취업을 할예정이지만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앞으로 미래가 훨씬 밝기를 바라는데 솔직히 어렵다. 그래도 책을 읽었으니 다행인 것 같다. 돈에 대한 소통과 깨달음이 어려운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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