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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매일 괜찮은 척 살아가는 당신에게

    1. 성장은 잔혹한 과정이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인생이 어렵다고 느껴진다. 세상이 살기에 쉽지 않고 어느 한 곳도 쉬운 것은 없다는 것을 부모님 그늘을 나와서 점점 깨닫고 있다. 어릴 때는 눈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무기이고, 부모님 그늘아래 시원함만 느끼고 있었다. 부모님의 그늘을 나와 삶에 맞서려고 하니, 어른은 웃음이 현실에 맞설 수 있는 무기가 되었다.

    매년 다가오는 생일 축하는 단지 축하하는 인사가 아닌 삶에 휘몰아치는 바람과 역경을 겪고 나아가는 성숙함을 축하해주는 자리라고 한다. 책의 첫 장은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 꾸미는 것이다. 상사에게 욕을 먹고 어떠한 고통을 겪어도 괜찮다. 회사에서 돈을 벌려면 이 정도는 감당하는게 당연하다며 웃음으로 지나간다.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지만 누구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안다.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 일의 마무리를 짓는 것은 더욱 어렵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고군분투를 치르다보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결말을 찾을 수 있다.

    나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어색하다. 지금껏 부모님 밑에서 가르켜주는 길로 나아갔고, 학교에는 친구들로, 회사엔 동료들로 시간을 빈틈없이 채워나갔다. 이러다보니 현재 소속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어색하다. 소속이 없는 첫날에는 도무지 이 시간이 힘들어서 똥 마려운 개처럼 안절부절 못했고, 자꾸만 친구를 찾아 나가고 술을 마시며 어색함을 풀었다. 두번째 날에는 내가 나를 보며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혼자 몇시간이고 생각했다. 책에서 진정한 삶의 개성이란 이 복잡한 세상과 하나가 되어 움직이면서고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라고 한다. 산다는 것은 좋아하는 것과 함께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은 결코 평범한 삶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운 연애와 결혼속 사랑과 좋아하는 것의 문제도 그렇다.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세상에서 가장 거창하고 열정가득한 사랑도 격려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사라진다. 이 세상에 평생을 공짜로 사랑해 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인생은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 나를 가장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는 단 한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생을 손잡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며, 상처를 어루만져주기도 하고 혹은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곁에 있는 그 단 한사람으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인연은 하늘에서, 운명에서 도와야 만날 수 있지만 그 소중한 인연을 지키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다. 서로를 소중히 여겨야 지킬 수 있다.

    나는 부모님 밑에서 나오며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현재 걸어가고 있다. 어렸을 때는 20살이 되면 어른인 줄 알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냥 20살 아이일 뿐이였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서 조금 달라졌다. 첫번째는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였고, 두번째는 부모님의 사랑은 대단한 것이였다고 생각한다. 이제야 부모님도 부모님이 처음이라 부족할 수 있다는 사사실을 이해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았던 사랑이 너무나 컸다고 느낀다. 부모님의 젊은 날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 나의 밝은 인생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대단한 감사함을 이제야 느낀다.

    결혼을 하고 항상 행복하고 핑크빛 생활을 기대했고 한편으로는 싸움만 가득하다는 사람들의 말에 우린 안그럴꺼라는 걱정과 확신도 공존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다툼도 많았고 행복도 많았다. 서로에게 원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표현해야지만 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인간은 참 복잡한 동물이라고 한다. 감정 앞에서 솔직함이 우선시 되어야 할 때는 말을 아끼거나 표현을 두루뭉실하게 한다. 하지만 양보가 우선이 될 경우엔 이상한 자존심을 내세우며 억지를 부린다. 이 것은 소중한 관계를 허무하게 이별로 끌고 가는 것으로 반복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끝까지 사랑하는 것은 어렵다.

    2. 후기

    난 안정감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결혼을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자유가 없지 않냐는 말이 많았다. 이 경우 책에서도 같은 말이 나온다. 자유를 원한다면 안정감은 포기해야한다. 또한 미래에 좀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지금 편안한 환경을 박차고 나가야한다. 스스로를 다그치며 좀 더 노력해야만 삶은 우리를 따듯하게 밝혀줄 것이다. 스스로가 우수해지면 나를 감싸는 인생도 우수해진다. 하지만 성장의 길로 가는 것은 잔혹한 과정이다. 우리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현실이라는 놈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뺨을 때릴 것이다.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애쓰게되고 그로인해 우리는 성장할 것이다.

    이 세상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살아가는 사람보다 누군가가 일러준대로 살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남들이 하는 말에 휩쓸린 채 그것이 자신의 길이라 굳건하게 믿고 살아왔다. 이제 자신의 삶을 자신의 것을 만들고 살아야한다.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지키되 타인을 존중하고, 인생의 험난한에 맞서되 따듯하게 바라봐야 한다.

    어린나이 25살이지만, 지금껏 내가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2막을 열고싶었다. 그 생각을 계기로 20권 이상의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내가 누구인지, 내 삶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과 성장은 무었인지 알아가고있다. 앞으로의 빛날 미래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원래 인생을 쉽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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