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몰입

1. 'Think Hard'의 의미

이 책은 몰입의 중요성 또는 성공한 사람들의 몰입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에 뉴턴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데 뉴턴은 한번 몰입하기 시작하면 밥을 먹지도, 잠을 자지도 않고 생각만 했다고 한다. 솔직히 책을 읽고 나서도 몰입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몰입을 하지않으면 최선을 다하는 삶이 아닌건지 의문이다. 사실 나도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싶지만, 현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겠다.

책에서는 몰입을 하기 전, 내가 꾸준히 지켜나갈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라고한다. 꾸준히 지킬 수 있는 시간이란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가장 집중력이 높게 나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하루에 시간만 많이 확보한다해서 그 시간이 모두 몰입, 집중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또는 할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 믿음은 자신이 그 일을 할 때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더욱 집중하여 파고들게 해준다.

나는 'Think Hard' 라는 것이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어려웠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생각을 열심히 한 적은 없는 것 같았다. 

최선을 다해 살고는 있지만, 오래 살고싶지는 않다는 생각에 지금껏 내가 잘 살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느 위치에서 뭘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도 그렇다. 기쁘지않을 뿐더러 더 이상 하고싶지 않다.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이 몰입처럼 몇날 몇일을 뭘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까란 생각도 든다. 책에서 말하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의 감정이 든다면 그 인생은 실패한 것이라고 한다. 

잠 자는 것도 몰입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잠을 자면서도 고민하고 있던 것이 정리가 되고, 잠이 깸과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 충분한 수면시간과 몰입에 들어갈 시간을 확보한 뒤, 무엇을 목표로 가지고 몰입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몰입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몰입은 집중력이 바탕이 되며 사소한 무엇이 들어오는 순간 집중력은 깨질 확률이 높다. 그 후 편안한 자세와 환경을 만들고 시작한다. 처음엔 몰입이 잘 안되고 싫증이 날 확률도 크다고 한다. 왜냐하면 몰입은 수치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소 3일이상의 시간이 걸리며, 처음 하는 사람들은 일주일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하는게 좋다고 한다. 우리의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다. 한번뿐인 인생을 가치있게 사는지, 오늘 하루도 얼마나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는지, 이러한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한다. 

생각하는 것과 몰입하는 것은 행복하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다. 돈은 불편한 삶을 해결해주지만 행복을 보장해주지않는다. 부는 행복의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 몰입하는 것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책에서는 'Think Hard'의 패러다임에서는 보장되지 않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한다. 미래의 행복을 담보로 현재의 희생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즐김으로서 동시에 능력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 즉 현재를 즐기면 자연스럽게 능력이 올라가 미래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2. 후기

몰입한다는 것을 읽으면서 나는 내용에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었다. 왜 그렇게까지 몰입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저렇게까지 몰입을 하게되면 인간관계나 자신의 생활조차 불가능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자신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에서 전해주는 내용은 현재를 후회없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고, 또한 몰입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꼭 찾아서 해보면 그에 따른 행복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사실 나는 아직 몰입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 잘 살고는 싶다. 잘 살기 위해 하고있는 것들이 지금 최선을 다하는 일인지는 잘모르겠다. 이제 사춘기 다 지나서 왜 갑자기 인생의 현타가 오는지, 아니면 후회가 드는 건지 고민을 해봐도 어렵다. 내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성공한 사람들의 비법을 쓴 책들은 읽고 있는 것이 미래에 좋은 방향으로 나를 이끌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