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재테크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1. '부동산 시스템' 만들기

남편의 관심사로 알고는 있었지만, 관심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저런일로 회사를 퇴사하고 난 후 마음이 불안정해졌을 때, 열어보게 된 책이다. 저자 너나위는 부동산투자로 인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고 그의 길로 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는 초기비용에 약 40배에 달하는 경제력을 이루었다. 전세금을 활용하는 투자를 통해 경제적 성공을 이루어 가고있고 그 길을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책에서는 월급이 들어왔을 때 소비자산말고 생산자산을 사라고 말한다. 우리가 대부분 쇼핑을 할 때 옷이나 가방 등 사치재의 색을 보이는 물건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가상각률이 떨어진다. 즉 가치가 감소한다. 이것이 소비자산이다. 생산자산이란 시간이 흘러도 가격이 오를 수 있는 부동산이나 주식같은 것을 말한다. 직장을 다니면 꾸준히 월급이 들어온다. 그 월급을 소비자산이 아닌 생산자산에 사용해야한다. 하지만 생산자산이란 소비자산과 다르게 비용이 크게 들어간다. 그러기 때문에 생산자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출을 줄여야한다. 월 평균 고정비용과 변동비용을 체크하고 큰 지출은 막아야한다. 다음은 올라가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남편이 부동산 공부를 하며 항상 말하는 것이 이 금액보다 높은 가치의 물건일텐데 저평가된 것들이 있다고 한다. 그 당시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며 이해가 되었다. 매매값과 전세값의 갭차이가 적은 물건을 찾아, 건당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통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그 건수가 늘어갈 수록 점점 수익이 불어나가는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좋은 물건을 볼 수 있는 안목까지 생길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마음에 조급함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급함은 넓게 볼 수 있는 시야가 줄어들고 봐야할 좋은 물건들을 보지 못 할 수 도있다. 조급한 마음에 당장 투자를 시작하지 않아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천천히 올바른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면, 기회가 먼저 찾아올 것이다. 앞서가보이는 투자자들도 현재 꾸준히 공부하고 투자한다면 결국은 한 곳에서 만나게 되어있다. 

2. 후기

남편과 나는 둘 다 월급쟁이이다. 매일 시간을 투자하면 그에 해당하는 월급이 꼬박꼬박나온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시간적 자유를 이루고 싶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결국 함께할 시간이 자연스레 적어지게된다. 시간적 여유로 함게할 시간을 늘리고 싶었던 우리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돈이 굴러가는 시스템을 만들기 원했다. 하지만 월급쟁이에서 경제적 자유를 가지고 은퇴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들어오는 돈을 잃지 않고 잘 모으며 불려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처음에 남편이 부동산 투자에 관해 공부를 시작할 때, 그러한 투자로 인해 돈을 불릴 목표를 말할 때, 나는 조금 위험한 방법 아니냐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닳았다. 아주 작은 리스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리스크는 우리의 더 큰 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 결과를 알면서 아주 작은 리스크로 인해 포기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이였다. 현재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더 이상 노후준비는 늦출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후에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과 노후에도 여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마음에 노후는 스스로 빠르게 준비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현재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월급쟁이라면, 시간과 돈이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으로 넘어가야한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관해 설명해 주는 책으로 투자를 시작할 때의 자세와 마음가짐, 또는 투자의 원칙을 알려주고 있다.

직접 걸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세세한 충고로 가득하다. 경제적자유를 이루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작은 월급으로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하는지 막막하여 까마득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작은 금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방법을 설명해주는 책을 읽고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

크게보면 이 책은 부동산 투자의 책이지만, 투자에 대한 원칙과 자세를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회사는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고, 월급은 물가만큼 상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