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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재발견

    1. 왜 다시 감사인가?

    사회학자 조지 시멜은 감사라는 의미를 "인류의 도덕적 기억력"이라고 했다. 감사는 감사할 수 있는 일을 알아차리는 경험이다. 감사와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 때 그 곳에 시선을 멈추고 집중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일생 속에서 이미 존재하는 좋은 것은 다시 알아채고, 또 다르게 선물 속에 내재되어있는 배려와 따듯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감사는 어떠한 것이 왜 우리에게 왔는지 생각하는 경험이다. 우리는 선물이 대가를 바라거나 의무적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 왜 상대가 우리에게 이 선물을 주었는지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감사함의 정도가 커질 것이다. 감사는 우리에게 기꺼이 선사된 것에 대해 '느끼는' 경험이다. 누군가에게 또는 어느 곳에서 선물을 받았을 때 느끼는 행복감이나 친밀감이 감사로 전환될 수 있다. 감사는 고마움을 표현할 마음을 전하는 수단이다.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긍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또는 자신이 받은 긍정적 경험과 감사의 마음을 다른 이에게도 선사하고자 하는 감동적인 표현이 다. 결론적으로 감사는 당사자의 생각과 정서, 행동을 기초로 하며 의미있는 결과를 내는 가장 가치있고 빛나는 감정의 한 경험이다.

    2. 감사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2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에서 온갖 형태의 감사가 우리의 정신 건강, 인간 관계, 신체 건강, 자기계발에 광범위하게 유익한 이익을 준다는 것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감사하면 단지 좋은 감정을 느낄 뿐 아니라 좋은 행동으로 생성되는 행복감과 이익을 주변 사람과 나누게 된다. 서로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끼는 커플일수록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고, 관계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또한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는 상대방이 인정받는 느낌이 들게 한다. 당신의 파트너가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행동과 대우를 한다면 파트너는 더욱 인정받는다고 느낀다. 사람은 인정을 받는다고 느낄 때 더 감사를 느낀다. 감사는 상대방이 지닌 장점을 기억하고 왜 그 사람과 처음 인연을 맺었는지 잊지 않는 것이다. 파트너에게 감사하면 할수록 그동안 그에게서 받은 사랑과 배려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3. 감사하는 가족이 되는 방법

    당신에게 가족이 어떤 의미이든, 감사하는 마음은 가족이 더욱 든든해지는 마음으로 발전한다. 가족만큼 가까운 존재일수록 서로의 존재와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기 쉽다. 이러한 가족안에서 고마움이 당연시 되지 않도록 항상 고마움을 표현하도록 노력해야한다. 가족은 서로 공평하다. 누구 한명이라도 희생은 할 수 있어도 피해자는 될 수 없다. 이 말을 희생을 하더라도 보상받을 이유가 없다. 자신이 스스로 한 일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다. 나의 가족을 너무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기에 스스로의 선택으로 어떠한 일을 했다. 가족을 향해 느끼는 이 사랑이라는 감정이라는 것이 세상에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다. 감사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부모 밑에서 감사함의 중요성을 아는 자녀가 나온다. 가족 내 감사 훈련과 감사 양육의 기회에 더 많이 노출된 자녀가 더 많이 감사함을 표현한다. 감사함은 누군가의 배려와 친절을 알아채야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해야한다. 또한 그 마음을 표현해야 감사라는 것이 생성된다고 생각한다. 가족 구성원과 감사를 표현하고 감사의 중요성과 감사의 가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야한다.

    4, 감사가 뿌리내린 사회

    우리는 세상에서 관계를 맺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발전하고 나아가는 삶을 원한다. 이것은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여러 집단 간 빈번한 분쟁의 본질이며, 동시에 우리의 머릿속에서 충돌하는 갈등이기도 하다.
    고난과 역경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가장 커다란 행복은 좋은 감정이나 쾌감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깊은 평안함과 온갖 변화를 아우르는 삶 자체에 대한 인정에서 시작된다. 감사하는 인간 스스로의 삶은 우리가 끊임없이 원하는 사회상을 보여줄 수 있다. 세계에는 어떠한 이유로든 어두운 사회가 많다. 어두운 사회는 착취, 억압, 폭력으로 지배된 사회이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삶은 이 모든 어둠을 빛내줄 수 있는 빛이다. 착취는 욕심과 부족함에서 시작된다. 감사하는 삶은 세상이 모두가 행복하게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는 만족감과 다른 사람과 여유로운 마음을 기지고 나누려는 것으로 이어지게된다. 감사하는 사람은 두려움 없이 새로운 것을 환영하고 낯선 것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런 삶의 자세를 갖추면 상황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 감사하는 삶은 탐욕 대신 나눔을, 억압 대신 존중을, 폭력 대신 평화를 가져온다.

    5. 후기

    바쁜 사회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어떤 일을 하는 데엔 불만이 따라왔고 이는 감사의 적이 되었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고 내 삶 구석구석에 감사는 모두 있었고 그를 발견하지 못한 건 나였다. 이를 발견하는 것은 삶의 작은 선물을 찾은 것과 같았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평안한 하루하루를 즐기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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