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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뱃속의 아가를 안고 유럽여행으로 약 2주간 다녀왔습니다!
아기를 낳고나면 여행은 당분간 꿈도 못꿀거같고..
뱃속의 아가를 안은채 13시간의 비행을 거친 유럽이라니 무리일꺼같아서,
고민하고 계신 임산부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저희가 겪은 여행에 대한 후기 및 꿀팁!! 을 적으러 왔습니다!!
유럽으로 태교여행 고민 중이신 모든 임산부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래요 :)
제일 먼저 임산부의 몸이 최우선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강한 임산부들만 출발하셔요..!
해외에서 아프면 난감하답니다.. (직접겪음)
저희의 본 일정은 ' 파리-독일-스위스-이탈리아 ' 4개국으로 계획하였으나,
출발하기 일주일 전 '파리-독일-이탈리아' 3개국으로 축소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스위스는 엑티비티와 산에 오르는 것이 정말정말 많데요..
원하는 숙소도 이미 매진이였고,
융푸라우 산맥을 가보고싶었으나 보는 것 빼고는 엑티비티체험을 아무것도 못한다는 사실에 부딪치며
과감히 스위스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였어요 ..ㅎㅎ 절대 무리한 일정짜지 맙시다..
저희는 임신 전 몸과 전혀 다른 사람이더라구요..
♥ HONEY TIPS ♥
1. 비행기 좌석
비지니스를 무조건 타시라고 하고싶지만 여건이 안될 경우,
좌석을 맨 뒷좌석 또는 복도좌석으로 선택해주세요!!!
다리가 붓고 저려서 자주 일어나서 걸어다니는게 혈전 방지에 좋고 화장실도 자주가니까..ㅎㅎㅎ
(비상구 좌석은 임산부 및 노약자는 못앉아요..ㅠㅠ)
2. 압박스타킹
비행기 탑승 전 압박스타킹 신기!
면세품에서 미리 압박스타킹 사고 면세품 찾은다음 압박스타킹 착용 후 비행기 타세요!
진짜 필수입니다..
다리 부어서 아파요ㅜㅠ 하루이틀이면 붓기가 빠지긴하지만
그래도 여행가서 코끼리다리는 좀 서럽잖아요ㅠㅠ
3. 28주전 귀국
★★★ 늦어도 27주~28주전까지 여행마치고 귀국하기
저는 체력이 좋고 걷는 걸 좋아하는 편이기도하고, 배도 많이 나오지않아서 분명 여행에서는 날아다녔어요..!
하루에 2만보 3만보씩 걸었던..무자비한 임산부였죠.
그래서 임신 별거 아니라며 괜찮을 줄 알았는데요..
정말 27주에 한국온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있어요.
28주,29주로 갈수록 직전까지 여행하며 가볍게 돌아다닌 몸은 어디가고
하루가 다르게 조금만 걸어도 배 뭉치고 숨 차는모습에..체력이 뚝뚝 곤두박질 칩니다.. ㅠㅠ
임신 중기는 정말 황금기 맞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지노선이 28주인거 같아요!!
4. 종아리 마사지기
남편분이 매일 밤 30분씩 종아리, 다리 마사지 해주실거 아니면 종아리마사지기 필수.
유럽은 엘리베이터가 잘 안되어있어요, 특히 파리같은경우..
계단과의 싸움입니다ㅠㅠ
또 주요관광지가 걸어서 20분~30분이내기 때문에 거의 걸어다니게되는데요!!!
(버스나 지하철타면 뱅글뱅글 돌아서 감..)
즉, 많이 걷게됩니다.
5. 임산부 뱃지
임산부 뱃지가 해외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ㅋㅋ
한국에서 임산부분들 자리양보 많이 받아보셨나요?
저는 거의 못받았는데요,,
해외에서 짧은 2주간 3번의 자리양보를 받았습니다 ㅋㅋㅋ
임산부 뱃지 보시고 바로 양보해주시더라구요!!..
언어는 달라도 뱃지에 임산부가 그려져있으니 다들 알아보시는게 신기했어요 ㅎㅎ
여기까지 여행꿀팁이였으며, 밀라노에서 찍은 거울샷으로 마무리할게요~!
그럼 임산부의 아시아나 비지니스 탑승기를 이어가볼게요 :) ♥